“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서강준X안은진, 10년 열애의 끝… 완전한 ‘이별 엔딩’ (‘너다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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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너다연’ 서강준과 안은진이 10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이별했다.
1일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에선 호(서강준 분)와 미도(안은진 분)의 완전한 이별이 그려졌다.
호와 헤어진 미도와 연인이 된 태승(이주안 분)은 이날 호의 귀국 소식을 전하곤 “역시 알고 있었구나”라며 씁쓸해 한 바. 이에 미도가 “너 또 우리 집 갔었니?”라며 눈을 흘기자 태승은 “왜요? 남궁호 씨 마주칠까봐 걱정돼요? 보고 싶어요? 남궁호 보고 싶으냐고. 대답해”라며 답변을 종용했다.
아무 말 못하는 미도에 태승은 “너 나 갖고 논 거냐? 갖고 놀아도 되는데 놀 거면 나랑만 놀아야지. 질척거린 거 인정. 그런데 너, 열 번 중 한 번은 나 받아줬잖아. 기대하게 만들었잖아. 또 설레게 했잖아. 아니라고 말해. 남궁호 같은 거 보고 싶지 않다고”라며 애정을 갈구했다.
그제야 미도는 “그렇게 자신이 없어? 아직도 내가 너 갖고 노는 거 같아?”라며 웃다가도 “남궁호 보고 싶어. 그런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그 아이아 잘 사는지 궁금해. 걱정돼”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아울러 “나를 보면서 상처 받는 너를 보는 게 너무 힘들어. 남궁호 때문에 힘들어하는 너를 보는 게 너무 슬퍼”라고 고백했다.
이에 태승은 “내가 힘들어하는 게 남궁호 때문인 거 같아? 아니, 네가 확신을 안줘서야. 나한테 상처주는 게 싫으면 확신을 줘”라고 했고, 미도는 입맞춤으로 간절한 마음에 화답했다.




한편 2년 만에 다시 만난 호와 미도는 이별 여행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호는 “네 인생에서 나 만난 거 후회해?”라고 물었고, 미도는 “아니, 단 한 순간도 너 만난 거 후회 한 적 없어. 그날 일은 사고였으니까”라고 쓰게 말했다.
반면 호는 같은 질문에 “난 후회해. 항상 생각했어. 난 네 인생에서 최악의 저주라고”라고 답하곤 “너랑 내가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만났으면 우리 끝은 달랐을 거야. 난 그게 좀 분해”라며 속내를 터놨다.
이에 미도는 “오늘 지나면 나 안 만날 거지? 여기서 작별 인사하자”라고 차갑게 응수하면서도 그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미도는 “내 전부를 다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너무 행복했어”라며 진심을 전한 뒤에야 호와의 이별을 받아들였다.


이제 둘에게 남은 건 서로를 지우고 새 출발을 하는 것. 미도는 ‘넌 그동안 참 많은 존재들에게서 씨앗을 받았지. 태어나자마자 너를 떠났던 친부. 너를 구하고 떠난 우리 아빠. 수십 번 너를 망가트렸던 화영 이모.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씨앗을 주고 떠났지’라며 호와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나아가 ‘네가 그토록 깊은 사랑을 내게 주고 따뜻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건 네가 그 씨앗들을 단단하게 키워내 꽃을 피웠기 때문이야. 그래서 남궁, 나도 너처럼 네가 준 이 씨앗을 잘 키워볼 생각이야’라고 다짐했다. 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미도의 모습이 ‘너다연’의 엔딩으로 악연과 인연으로 복잡하게 엮여 있던 호와 미도가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너다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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