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급 확대 편성”…평균 17.9세 감성으로 가을밤 찾아오는 ‘우리들의 발라드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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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2’가 한층 커다란 스케일로 돌아온 가운데, 첫 방송부터 160분 확대 편성을 확정 지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안정현 PD,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이 참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시즌1은 전 회차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넷플릭스 ‘오늘의 시리즈’에서 전 회차 예능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온라인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연예오락TV부문)까지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즌2에는 전현무,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을 비롯해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새롭게 탑백귀 대표로 합류한다.
이날 안정현 PD는 시즌2로 찾아온 소감으로 “저를 포함해서 현장에 계셨던 150분이 함께 느꼈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드릴 수 있겠구나 확신이 드는 시사를 하고 왔다. 저희가 올해는 월요일 밤 10시로 바뀌어서 한 시간 편성이 늦어졌다”며 “이걸 줄여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같이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못 줄이겠더라. 회사에서도 줄이지 말라며 확대 편성을 약속해 주셨다. 그래서 첫 방송이 2시간 40분 확대 편성으로 찾아뵐 거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로이킴은 “‘오디세이’급”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앞서 주우재는 ‘모델계 주진모’라고 자신의 별명을 언급한바, 시즌2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보통 방송을 하다 보면 방송적 허용안에서 무리수를 던지게 된다. 저도 예능적인 요소를 담기 위해서 그런 말을 했다”며 “섭외됐을 때 조금 민망했었는데, 나름 타파하고자 방어기제로 나왔던 거 같다. 사실 근거 없는 이야기다. 좋아하지만 감히 임진모 선생님의 성함을 말하기에는 무리수지 않나. 행복한 자리에 앉아 있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저도 14년 전에 똑같은 자리에 있었고 14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심사위원 자리가 주어진 적이 있었다. 제가 준비가 되지 않고 제가 누군가를 가르치고 인도하기에는 준비가 안 돼서 용기를 못 냈었는데 ‘우발라’만큼 꼭 해보고 싶었다”며 “대한민국의 발라드라는 장르가 아직도 핫하고 ‘계속해서 이어지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지고 감사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 출연자의 나이는 평균 17.9세다. 문근영은 “저는 매 순간 제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그 친구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이나 음악적으로 가야 하는 길에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참가자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시즌을 참여한 탑백귀들은 전 시즌과 어떤 차별점을 느꼈을까. 차태현은 “이번에 시즌2를 하면서 이게 학부형 마음이 더 세서, 점점 더 저의 생각을 예전처럼 얘기는 못 하겠더라”며 “기본 마인드는 학부형 마인드로 보다 보니 대견하고, 참가자분들의 실력이 더 좋아져서 정말 선택을 하기가 특히 더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정승환은 “크게 느꼈던 건 작년보다 더 어려진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발라드라는 장르를 이 친구들이 접하기 어려운 시대의 음악을 불러내는 게 새롭고 감동적이었다”며 “작년보다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갔다. 참가자에 한 표를 행사하기 더 어려웠었고, 시청자분들이 방송을 보시면 녹화 당시 저희의 심정을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안 PD는 “저희가 더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다. 시즌1이 감사하게도 사랑을 받았고 참가를 많이 해주셨고 평균 연령대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다”며 “많이 사랑받은 명곡을 새롭게 들리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다 보니까 의도하지 않았지만 뽑아놓고 보니 어린 참가자들이 모여서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들은 기성세대가 소비한 명곡을 듣는 게 아니라 기성세대가 듣지 못했던 이해하고 느끼는 데로 불러준다. 많이 들은 곡임에도 마법 같은 경험처럼 느끼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연령이 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시즌1 우승자 이예지를 언급하며 “두 달 전에 정식 데뷔를 해서 활동하고 있고, 시즌2도 국내 최고 수준의 매니지먼트사와 작업한다. 시즌1보다 보다 더 전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기획 단계부터 전문적인 팀을 만들어서 시즌2에 배출되는 참가자를 지원하기 위해 약속했고, 고지될 예정”이라고 우승자 혜택도 밝혔다.

끝으로 차태현은 관전 포인트로 “발라드가 예능적인 요소가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즌1 때도 다행히 그런 요소가 있었다. 저는 시즌2가 새로운 친구들 덕분인지 녹화할 때는 굉장히 재미있게, 발라드 오디션임에도 분위기가 예능 못지않은 분위기가 형성이 됐다.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승환은 “참가자분의 노래를 듣다 보면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긍정적인 건강한 자극을 받는다. 제가 음악을 해서 느낄 수 있는 특권 같은 게 아니라 그 어린 친구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분들을 하여금 감동과 자극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음악이라는 본질은 지켜지면서 다채로운 재미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나이는 더 어려졌지만 실력도 감성도 더 막강해졌다. 감히 말씀드리는데 시즌2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박경림 역시 “가을엔 발라드다. 나도 모르게 참가자들의 곡들을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2’는 오는 10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 사진= SBS ‘우리들의 발라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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