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 직접 파헤친 ‘노비 실종 사건’… 범인은 ‘총애하던 신하’ 부부였다 (‘천일야사’)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제대로 뒤통수 맞았다.
29일 밤 방송된 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에서는 조선 시대 집현전 학사 집안에서 벌어진 노비 실종 사건이 극화됐다.
세종 재위 시절 한양. 빼어난 미모로 이름을 알린 노비 덕금(민결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저잣거리 뒤편에서 참혹한 몰골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현장에서는 집현전 학사 남문수(강연재 분)의 인장이 발견된다.
형조판서는 세종(백지훈 분)에게 곧장 “남문수를 압송하겠다”고 아뢨지만, 덕금의 주인이자 세종이 총애하던 집현전 학사 권채(조지안 분)도 남문수를 배후로 지목했다. 덕금은 본래 남문수 집안 몸종이었는데, 남문수가 덕금에게 흑심을 품자 집안에서 덕금을 권채에게 팔아넘겼다는 것. 반면, 남문수는 “누군가 소신을 모함하려고 한다”며 펄쩍 뛰었다. 입장이 엇갈리자 세종은 “노비 일에 임금이 지나치게 나선다”는 대신들 반대를 뚫고 직접 현장을 살핀 뒤 진술을 하나씩 되짚었다.
그때 덕금이 또다시 자취를 감추는 일이 발생하고, 세종은 덕금이 입을 열면 곤란해질 누군가의 소행을 의심한다. 남문수는 세종을 찾아가 “덕금을 그렇게 만든 사람은 내가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오히려 덕금을 흠모한 사람이 권채였다고 주장한다. 권채의 꿍꿍이를 눈치챈 권채 부인 정씨가 덕금을 괴롭혔다는 것.


남문수는 “덕금이 위독한 할머니를 보러 갔다가 붙잡혀 정씨에게 모진 매질을 당한 뒤 한동안 볼 수 없었다”며 “이후 덕금이가 참혹한 모습으로 내 집 앞마당에 버려져 있었다. 이미 죽은 줄 알고 노비를 시켜 조용히 묻으라 했다”고 고백했다. 세종은 권채가 덕금의 실종 기간으로 보름을 언급했지만, 덕금 몸에 남은 상처의 흔적이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을 미뤄 권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진실은 이랬다. 권채는 덕금을 마음에 두고 첩으로 들였는데, 질투가 난 정씨가 덕금이 할머니를 만나러 간 사이 “다른 남자와 간통해 달아났다”며 권채를 속였고, 이후 덕금을 납치해 수개월간 학대를 지속했던 것. 세종은 “비록 종이었다 하더라도 이미 첩이 됐다면 마땅히 첩으로 대우해야 하거늘, 어찌 짐승만도 못하게 학대할 수 있다는 말이냐”며 안타까워했다.
‘타임슬립 천일야사’는 시간을 건너 정사와 야사의 간극을 파헤치며 역사 속 숨겨진 진실을 그려내는 역사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 방송 캡처




![“15.4kg 감량”…’몸신’ 3단 변신에 깜짝 “비법은 음식 가계부→이지 운동”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9204727/CP-2022-0227-40053432-thumb-240x160.jpg)
![오연수, 여배우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 “비로소 숨 쉬어지는 기분”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9204324/CP-2022-0227-40053404-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