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사주 남편과 무속인 사주 아내가 만났을 때.. 외로움 달래려 종교 심취 (‘인연과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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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님 사주의 남편과 무속인 사주의 아내가 만났을 때, 황혼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의 사연이 ‘인연과 악연’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KBS JOY ‘인연과 악연’에선 황혼 이혼의 기로에 선 42년차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무속인 이화정은 이혼 기로에 놓인 의뢰인 부부에 대해 “서로의 기가 막상막하다. 남편은 스님 사주고 아내는 나처럼 신줄이 강한 사람”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남편은 예술, 예능 쪽으로 끼가 다분하지만 나이가 들며 산전수전 고생이 많았을 것이고 아내는 극성맞고 기 센 아줌마의 전형이라 부부 사이에 화합이 안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의뢰인 부부는 결혼 42년차로 7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극명한 성격 차이로 이혼 위기를 맞았다. 이날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고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뜨거운 연애를 하고 싶다. 나는 30대 후반에도 이혼을 꿈꿨다. 앞으로 살날이 많으니 이혼 후 정말 잘 살아보고 싶다. 지금은 너무 지루하다. 앞으로도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지루하다”고 토로했다.
이화정의 예측대로 남편은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예술적 취미를 추구했고, 아내는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각방을 쓴지 꽤 됐다. 2017년 남편이 허리 수술을 한 이후로 각방을 쓰다 보니 마음이 잘 안가고 부부관계도 안하게 되고 외로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해냈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내는 종교에 빠져든 상황. 이에 남편은 “종교가 필요하다고 하고, 하고 싶은 걸 하는 건데 내가 반대하면 좀 그렇지 않나. 그런가보다 한다”며 쿨 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내가 3년마다 종교를 바꾸고 있다며 “처음엔 대전에 있는 교회에 다녔다. 한 3년 다니더니 자기가 생각하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리고 다른 종교로 옮긴 것이다. 그 주기가 3년”이라고 전했다.
아내는 “온갖 종교 활동에 관심이 많다. 영성에도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면서 해외로 몇 년 동안 중보기도를 하러 다녔다. 그럼에도 외로움이 해소되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인연과 악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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