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안은진 못 놓았다.. 이별 선고에도 “우리 결혼하자” 청혼 (‘너다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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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이 진창 같은 미래를 함께 맞이할 수 없다며 자신을 밀어내는 안은진에 프러포즈를 했다.
13일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선 미도(안은진 분)를 향한 호(서강준 분)의 청혼이 그려졌다.
10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도 호와 미도는 오랜 친구이자 이웃으로 서로의 곁에 남은 터. 이날 습관처럼 미도의 집을 찾은 호는 “좀 치우고 살지. 어쩜 이렇게 게을러. 빨래도 안 치우고”라고 투덜거리며 그의 방을 대신 청소해줬다.
이어 현실을 깨달은 호는 일부러 방을 어지럽히고 서둘러 자리를 뜨려고 했으나 마침 그때 미도가 나타났다. 놀란 호는 “내 충전기. 헤어졌으면 빨리 돌려줬어야 할 거 아냐”라고 둘러댔으나 미도는 이미 만취상태에 빠진 뒤. “개남궁 이 나쁜 자식”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미도를 보며 호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이날 자신의 휴대폰을 부순 태승(이주안 분)과 갈등을 빚었던 미도는 그의 약점을 잡고는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태승이 휴대폰을 부순 것에 대해 사과하려하자 미도는 “그거 말고. 걔 쓰레기 아니고 나쁜 놈도 아니야. 네가 그렇게 함부로 말할 애는 더더욱 아니고”라며 호를 입에 올렸다.
이에 태승은 “헤어진 거 아니었어요? 찐사랑이었네. 헤어졌는데도 이렇게 애틋하시고. 네, 사과할게요”라며 꼬리를 내리면서도 원하는 걸 말하라고 주문했고, 미도는 “지금 연출료의 두 배. 타이틀롤은 공동 감독. 하차 관련 모든 기사는 반드시 사전 합의한 후에 낼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호와의 뜨거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씁쓸한 기분을 느낀 미도는 분실된 커플템을 찾아 내달리다 도로에 갇힌 신세가 됐다. 그런 미도를 발견한 호는 “너 미쳤어? 너 오늘 울었지? 왜 울었는데, 또 무슨 일인데? 너 왜 이렇게 사람 신경 쓰이게 해?”라고 토해냈다.
앞서 미도는 자신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조감독을 만나 ‘이 감독은 절대로 장편 데뷔 못할 거야. 이제 패기는 없고 고이기만 했잖아. 그럼 썩는 일만 남았네’라는 막말을 들은 바.
자신감을 잃은 미도는 “이제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 신경 쓰지 마. 우린 끝났어. 나도 할 수만 있으면 너랑 나 전자레인지에 딱 1분 30초만 돌리고 싶어. 너만 있으면 괜찮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런데 갈 수 없잖아. 우리한테 남은 미래 알려줄까? 너는 내가 무거울 거고 나는 네가 숨 막힐 거야. 진창 같은 미래는 가고 싶지 않아”라며 거듭 호를 밀어냈다.
그럼에도 호는 “넌 그게 그렇게 무서워? 나랑 헤어지는 것보다 더 무서워? 나도 무섭지만 너랑 헤어질 수 없어. 내 인생에서 네가 사라지는 게 더 무서워. 엉망진창이 돼도 가고 싶어. 결혼하자”며 미도에게 청혼을 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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