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아들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와 게스트 이종범이 출연했다.
이날 맛선자는 이영자, 박세리와 친분을 밝히며 “친분이 좀 있는데, 밥 먹는 건 처음이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방송에서 만나면 얘기만 하는데, 밥을 먹으면 서로의 깊이를 알 수 있지 않냐”라며 두 사람을 알아갈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맛선자는 바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었다. 이영자는 이종범과 33년 전 방송에서 만난 걸 회상하며 “그때 너무 놀랐다. 수많은 게스트들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야구선수 같지 않고 배우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매서운 눈빛이란 말에 “지금은 할아버지 돼서 좀 순해졌다”라고 했다. 이종범은 근황에 관해 “손주 보고, 해설한다. 딸이 둘째를 임신해서 손주를 제가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종범은 “딸 시댁이 멀어서 제가 자주 챙기다 보니, 눈만 뜨면 (손주가) 저를 찾는다”라며 손주 사랑을 드러냈다.
이종범은 야구선수 고우석과 결혼한 딸에 관해 “성향이 절 많이 닮았다. 고민 없고 단순한다”라고 밝혔다. 야구선수인 아들 이정후에 대해선 “생각이 좀 깊다. 저랑 성향이 다르다. 전 3구 안에 승부를 내는 스타일인데, 정후는 더 신중하다. 그러니까 메이저 갔겠죠. (저보다 실력이) 나으니까 메이저 갔겠죠”라고 틈새 자랑을 했다.
요즘은 ‘바람의 아들’이 아닌 ‘이정후 아빠’라고 불린다고. 이종범은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더라. ‘이종범 아버지’로 사시지 않았냐. 광주에선 어딜 가면 밥도 공짜, 택시비도 공짜였다. 정후가 메이저 가니까 제가 재조명되는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종범은 혼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아들을 안쓰러워했다. 이종범은 “머나먼 큰 리그에 가서 엄청 힘들다. 아내도, 정후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에서 이종범은 “운동을 한다는 게 힘들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아들이 같은 종목을 하길 꺼렸다”라며 아들이 받는 시기, 질투를 우려했다. 이종범은 “‘아버지가 이종범이니까 네가 혜택받는 거지’. 그래서 정후는 더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종범은 “아내가 3년째 샌프란시스코에서 뒷바라지한다. 밥을 한국식으로 해줘야 하니까”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장가보낼 계획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 사귀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원하는 며느리상에 관해선 “엄마 같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 뒷바라지하고, 인내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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