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원, 자리 얻고 모발 잃었다…”현빈은 더 멋있어졌는데, 난 더 안 멋있어져” (‘메이드 인 코리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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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노재원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승진과 함께 머리카락을 잃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차희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오는 9월 9일 첫 공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 2025년 공개된 시즌1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백상예술대상과 글로벌OTT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노재원은 시즌2에서 중앙정보부 부산지부 국장 자리에 오른 표학수 역으로 돌아온다. 시즌1보다 높은 자리에 오른 만큼 외형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이날 노재원은 “시즌1 때는 ‘과장까지는 내가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국장을 내가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승진한 표학수를 연기하며 느낀 고민을 털어놨다.
해답은 뜻밖에도 ‘가발’이었다. 노재원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독님께서 가발 아이디어를 주셨다. 덕분에 표학수라는 캐릭터가 더 입체적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민호 감독이 “올라가기는 했는데 머리는 없어졌다”고 표학수의 탈모를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재원 역시 “올라가면서 많은 걸 잃고, 웃음을 얻었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시즌1에 이어 현빈과 많은 장면에서 호흡을 맞춘 노재원은 두 사람의 관계 역시 크게 달라졌다고 귀띔했다. 그는 “관계가 너무 다르다. 시즌1 때의 기억으로 연기할 수 없었다”며 “새롭고 낯설고 불편했고, 때로는 좌절스럽기도 했다. 연기하면서 그런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또 노재원은 현빈을 바라보며 “선배님은 더 멋있어졌는데 저는 더 안 멋있어졌다. 그게 좀 괴로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 역시 달라진 노재원의 비주얼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호흡은 훨씬 좋았다. 시즌1에서 이미 캐릭터들을 구축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연기할 때는 훨씬 편하고 좋았다”면서도 노재원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는 “비주얼에는 좀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승진과 함께 파격적인 외형 변화까지 감행한 노재원이 시즌2에서 달라진 표학수의 욕망과 관계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오는 9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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