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10억달러 수금’ 작전… 법이 안 통할 때는 ‘회색지대’로 간다 (‘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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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가끔은 총이 법보다 빠르다.
30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액션 ‘인 더 그레이’가 소개됐다.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뉴욕의 금융 회사 골드스타인. 채무 청산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레이철(에이사 곤잘레스 분)은 회사 임원 보비(로자먼드 파이크 분)에게 범죄계 거물 매니 살라사르(카를로스 바르뎀 분)가 가로챈 투자금 10억 달러를 되찾아줄테니 수수료로 10%를 달라고 한다. 살라사르는 “즉시 변제하겠다”던 약속과 달리 돈을 받으러 온 담당자를 제거한 뒤 잠적한 상태.
반신반의하며 레이철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보비. 상대가 범죄 조직 수장인 만큼 합법적 방법만으론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레이철은 특수부대 출신의 브롱코(제이크 질렌할 분), 시드(헨리 카빌 분)를 소집해 첩보 작전을 설계한다. 협상이 살라사르가 지배하는 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미리 잠입시킨 것. 시드는 주취자인 척 난동을 피운 뒤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내부 감시 카메라 상태와 경비 인력 규모까지 파악한다.


브롱코, 시도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동안 레이철은 법적 압박에 나선다. 법원에 살라사르의 제트기, 보트 등 개인 자산 압류를 요청한 것. 결국 살라사르의 섬에서 협상 자리를 마련하는 데 성공한 레이철. 그러나 “3억 5000만달러만 주겠다”는 살라사르의 안하무안 태도에 첫 협상은 결렬되고, 이후 섬 안 식당에서 살라사르 조직원들의 기습까지 받는다. 물론 이 상황을 모두 예상한 브롱코, 시드는 모든 조직원을 순식간에 처리하고 레이철을 대피시킨다.
국제 자산 압류 명령까지 동원한 레이철의 공세에 은닉 자산마저 묶인 살라사르는 결국 전액 변제에 합의한다. 그러나 보비는 레이철의 연락을 피하며 약속한 성공 보수를 지급하지 않고, 그 사이 레이철은 살라사르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다.
레이철을 구하기 위해 살라사르의 섬으로 다시 향하는 시드, 브롱코. 이미 내부를 훤히 꿰고 있는 경찰서에 잠입해 레이철을 빼내는 데 성공하지만 섬을 벗어날 때까진 안심할 수 없다. 경찰은 물론 군대까지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살라사르의 막강한 권력에 맞서 필사의 탈출에 나선다.
‘인 더 그레이’는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액션 스릴러다. 리치 감독은 외신 인터뷰에서 “질렌할, 카빌 두 배우가 카메라 밖에서도 잘 지내는 덕에 작업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일 국내 개봉.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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