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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선우재덕의 도움을 받아 25년 전 교통사고의 진실이 담긴 무전기를 고쳤다.
10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25년 전 교통사고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결(윤종훈 분)과 은애(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에게 진실을 밝히라는 승리(윤다영 분)의 애원에도 권식(정호빈 분)은 결에게 대치의 비밀을 함구한 바. 결의 분노에 권식은 “용서해 달라는 말은 안 하마. 네 억울함, 분노 풀릴 때까지 달게 받을게”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결은 “내 억울함과 분노가 어떻게 다 풀립니까? 우리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지 않는 이상 어떻게 그래요. 내가 진실을 알아내기 전에 나한테 말해줄 순 없었습니까? 미안하다, 실수였다, 이렇게 말해줄 순 없는 거냐고요. 난 절대 당신 용서 못해요”라고 분노했다.
이 와중에 권식이 대치(이호재 분)를 위해 그에겐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하면 결은 “그만! 그 입에 우리 할아버지 올리지 마. 당신은 그럴 자격 없어”라고 소리쳤다.



그 시각 진범 대치(윤다훈 분)는 자료실에서 승리를 발견하곤 “네 아버지 결이한테 들통 날까 봐? 안 그래도 내가 대신 처리해주려고 온 건데. 그거 나한테 넘겨. 그게 제일 안전하다. 너한텐 이 든든한 시아버지가 있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기어이 승리에게서 관련 문서를 빼앗은 그는 “안심하거라. CCTV는 잠시 꺼놨으니까”라며 거드름도 피웠다.



이날 결을 통해 반쪽짜리 진실을 전해들은 은애는 “믿어지지 않아요. 늘 팀장님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그 눈빛을 나도 잘 아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결은 “그래서 더 미치겠어요.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밀어내고 미워했던 사람이라면 이렇게 배신감까지는 안 들 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은애는 “지금 당장 이해하려고 하지 마요. 이해가 안 되는 게 당연하죠. 지금 팀장님이 느끼는 배신감, 분노, 슬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용서하려고도 하지 마요. 화나면 화내고 따지고 싶으면 따지고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풀릴 만큼 충분히 풀어요”라며 결을 감싸 안았다.
성준(선우재덕 분)은 그런 둘의 대화를 몰래 들으며 ‘미안하다. 25년 전 친구를 외면하지 못하고 침묵한 대가가 자네를 이렇게 만들었어. 조금만 기다려주게. 내 더는 자네를 외면하지 않을게’라고 다짐했다.
은애도 움직였다. 대치의 행동을 의심스럽게 여긴 은애는 성준의 도움을 받아 사고 당시 결과 수철(백성현 분)의 목소리가 담긴 무전기를 수리해냈다. 극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자신이 사고 현장에서 결을 구한 이임을 밝히는 성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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