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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지성이 박병은의 부실공사를 대대적으로 밝힌 가운데, 박병은이 정진영을 죽인 걸 알고 분노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서는 박해강(지성 분)이 다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날 박해강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제길(황희)은 박해강을 구해야 한다며 강하리(하윤경)에게 장부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강하리는 “48시간 안에 영장 청구 못 하면 무조건 풀어줘야 한다”라며 장부가 있어도 소용없다고 밝혔다. 이충원이 장부를 확보하면 강하정, 서 회장, 관리소장 최영재(정승길)에게 덮어씌울 거라는 말이었다.
이충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강하리는 “가족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 도망가면 진짜 사기꾼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박해강이 돌아와서 싸울 수 있게 진짜가 되어주자는 것.




주민들은 통장에 장충금 178억이 없단 사실에 분개하며 박해강을 비난했다. 그러나 장숙진(문소리)만은 달랐다. 장숙진은 그동안 박해강이 해 온 업적들을 언급하며 “178억 해 먹은 놈이 뭐가 아쉬워서 남아서 일하고 있겠냐. 이미 뜨고도 남았을 시간”이라고 열변을 토해냈다. 장숙진과 경남, 제길, 큰둥이(김규원)는 야반도주하려던 최영재를 확보했다.
주민들은 풀려난 박해강을 향해 소금, 계란, 전단 등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때 강하리가 우산을 들고 나타나 박해강을 지켜주었다. 다음은 박해강이었다. 주민들이 계속 던지자, 박해강이 강하리를 막아섰다. 박해강은 “내 식구들 데리고 도망갈 생각 없다. 178억 해 먹은 놈 잡을 때까지 안 간다”라며 “이 과정에서 내 식구들 건드리는 사람 있으면 내 방식대로 갚아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해강은 장숙진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박해강은 “저 아파트 지켜주러 온 사람 아니다. 장충금 해 먹으러 온 거 맞다”라며 그간 벌어진 일들을 밝혔다. 태산건설 이충원이 모든 일의 배후라는 것까지. 박해강이 사과하자, 장숙진은 “난 지금까지 박 회장이 열심히 일한 거 진짜라고 생각한다”라며 178억 원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강하리도 박해강에게 장부를 건네며 “언니(류현경)가 감옥 가도 억울하지 않게 박살 내달라”라고 밝혔다.




이충원은 하청업체 핑계를 대며 부실 공사에 관해 사과하는 척했다. 유치원을 다시 짓는 동안 최고급 영어학원에 아이들을 보내주겠다고. 그때 박해강이 해머를 들고 나타나 벽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 안은 쓰레기로 가득했다. 이 모든 게 생중계되고 있었고, 박해강은 “9,800세대 다 무너뜨리고 다시 지어줄 거냐”라고 일갈하며 “이제 회장님 말 지나가던 개도 안 믿는다”라고 밝혔다.
영상은 급속도로 퍼졌고, ‘태산생존자’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개장 10분 만에 시가 총액 1조가 증발한 상황. 이충원은 박해강에게 복수하기 위해 용만(정진영)을 살해했다. 한발 늦게 용만을 찾아온 박해강은 “우리 형님 좀 살려주세요”라고 오열했다. 빈소에 온 이충원은 “제가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라며 비아냥거렸고, 박해강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JTBC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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