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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기성용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동서지간인 김강우, 기성용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기성용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보러 멕시코에 다녀온 걸 언급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월드컵 얘기를 꺼낸다는 게”라고 조심스러워하며 “갑자기 공기가 (달라졌다). 땀을 훔치는 분도 있다”라며 이번 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기성용은 “전 다행인 게 첫 경기(체코전)만 보고 왔다”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지금 빠져나가는 거냐”라고 농담하기도. 기성용은 월드컵을 보러 간 이유에 관해 “제가 월드컵에 3번 출전했다. 경기장 안에선 부담감도 심하고 힘들었다. 경기장 밖에서 보니까 사람들이 이래서 월드컵을 재미있게 보는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첫 경기 결과가 너무 좋았고, 제가 올 때까지만 해도 1위, 2위 싸움이었는데”라며 “선수들 만나서 힘도 많이 주고 왔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니까 개인적으론 많이 안타깝다. 국민들이 실망하는 부분도 이해가 간다. 앞으로 한국 축구가 많이 개혁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대표팀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곳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훨씬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 모든 것들이 이번엔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지적하며 “롤모델이 우리나라엔 많이 없는 게 아쉬운 것 같아서 자기반성부터 하게 되더라. 내가 한국 축구를 위해 열심히 무언가를 했나. 아무것도 안 하면서 비판할 자격이 있나”라고 반성했다.
기성용은 대표팀 주장 시절 많은 걸 바꿔놓았다고. 기성용은 “많이 바꾸었다기보다 10년 전이니까 숙소, 이동환경 등 처우 개선에 대한 얘기를 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많이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아일랜드 평가전 직후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기성용은 “경기 후 식사를 잘해야 근육이 빠지지 않는데, 주방장님이 김밥을 만들어주셨다. 인터뷰하고 손흥민 선수와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저희 김밥이 없고, 스태프들이 김밥을 먹고 있더라. 누군가가 3줄씩 먹은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기도 지고 배가 고파서 예민해진 상태. 기성용은 “빨리 먹고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밥까지 없으니까 사람이 예민해지더라. 그때 스태프들한테 화를 많이 냈다”라며 후회했다.
한편 김강우, 기성용은 동서지간으로, 김강우는 첫째 한무영, 기성용은 셋째 한혜진과 결혼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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