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정미녀, “너도 한번 당해봐라”→”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어”…’이혼 위기’에 솔직한 심경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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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결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월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결혼 12년 차인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민기는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했다. 그는 외출하는 정미녀에게 “여보 김치만 주고 가”라며 붙잡았다. 정미녀는 “옷 다 갈아입었는데”라며 김치를 썰어주고는 집을 나갔다.


이어 전민기는 친구들에게 ‘우리가 부부인데 눈치가 보이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왜 혼나야 하는 거냐’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친구는 “평소의 삶에서 많이 혼나는 편이냐”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전민기는 “내가 고등학생 때까지 엄마 아빠한테 혼난 것보다 더 혼난다”라며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는 전민기에게 “밤늦게 친구들하고 술 마시다가 집으로 오면 혼날 거라는 걸 알면서 왜 집으로 데려오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전민기는 “데리고 들어오면 혼나는 걸 알지만 ‘이럴 때 너도 한번 당해봐라’ 하는 마음”이라며 속내를 실토했다. 이에 패널들은 “진짜 유치하다”라며 그를 나무랐다. 그러자 전민기는 머쓱한 듯 “술에 많이 취한 거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이후 이들 부부는 인터뷰에서 이혼 위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정미녀는 ‘이렇게 계속 둘이 같이 사는 게 맞는 건가 싶었다. 사람 존재만으로도 어둠의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전민기 또한 ‘저도 한 10년 정도 감정을 소비하고 살았더니 더는 못 하겠다는 감정이 들었다. 나를 싫어하는데 왜 같이 살까.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 만나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라며 생각을 얘기했다.

지인과의 대화에서 “아내가 이혼하자고 하면 받아들일 거냐”라는 질문에 그는 “오래 고민한 결정이라면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10여 년을 살고 이별은 쉽지 않을 거 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랑) 싸워서 일주일 동안 얘기 못 할 때는 올라오는 게 있다. 부모님께 물어봐도 다 그렇게 사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결혼 생활에 대한 공감을 자아냈다.
전민기, 정미녀 부부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한다.
김진수 기자 / 사진=정미녀,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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