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셋” 임라라, 풋살로 다친 손민수에 분노…결국 각서 받았다 (‘슈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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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임라라가 남편 손민수의 부상으로 쌍둥이 육아와 간병을 동시에 떠안게 되자, 결국 각서를 받아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임라라·손민수의 현실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손민수는 풋살 경기 중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목발과 깁스를 한 채 등장했고, 임라라는 쌍둥이 육아에 더해 남편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을 털어놓으며 속내를 밝혔다.
이날 손민수는 부상 경위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육아를 하다가 저녁에 너무 답답해서 친구들과 풋살을 하러 갔다. 공을 잡는 순간 ‘뚝’ 하는 느낌이 들었다. 병원에 갔더니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손민수는 아이를 안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 임라라는 “정말 울고 싶은 건 저”라며 “새벽마다 혼자 아이 둘을 돌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활도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상에서는 임라라가 새벽부터 아이들을 돌본 뒤 남편의 씻는 것까지 도와주는 모습이 공개됐고, 이를 본 랄랄은 “애가 하나도 아니고 둘인데 라라 엄마는 어떡하냐”며 안타까워했다. 손민수를 씻겨주는 장면에서는 “애가 셋이다. 쌍둥이 육아 비상이다. 정말 화가 난다. 속상하면서 화가 난다”고 말하며 임라라의 처지에 공감했다.
임라라 역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빠 꼴 보기 싫다”고 말한 데 이어 “둘 다 새벽부터 깨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누구 때문에 성질이 나서 죽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손민수는 아이를 향해 “아빠가 다리를 다쳐서 미안해”라며 고개를 숙였다.
손민수는 휠체어를 타고 육아를 도우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이를 안은 채 휠체어가 움직이지 않자 “진짜 미안한데 조금만 밀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임라라는 “이럴 거면 내가 혼자 하는 게 낫다. 자식이 셋이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후 임라라는 남편이 다친 원인을 다시 꺼냈다. “내가 가지 말라고 했지? 그런데 뭐라고 했냐”고 묻자 손민수는 “꼭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라라는 “육아 스트레스를 왜 풋살로 푸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체대 다닐 때 호신술로 발목 돌리는 걸 배웠다. 다음에 또 다치면 반대쪽 발도 돌려버리겠다”고 농담 섞인 경고를 던졌고, 손민수는 연신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운동 금지 각서’를 작성했다. 손민수는 “왜 각서를 쓰냐. 혈서를 써야지”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숨쉬기 운동 외 모든 운동은 임라라의 허락 없이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약속을 직접 적었다. 이를 지켜본 랄랄은 “손민수가 풋살이나 운동하는 걸 목격하면 제보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반에는 임라라·손민수 가족이 쌍둥이 딸을 키우는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를 만나 공동 육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그려졌다. 생후 7개월인 강·단이와 생후 10개월인 우주·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라라는 “쌍둥이 동지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다음에는 우리 집에도 꼭 초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민수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전방십자인대 파열 소식을 직접 알렸으며, 이후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친 제 잘못, 다시 태어나겠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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