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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야너두’ 남편이 처가의 결혼반대가 상처가 된 후 워커홀릭이 됐다고 털어놨다.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선 ’야너두‘ 부부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앞서 육아와 집안일을 비롯해 남편의 청소 일까지 돕지만 육아에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남편의 일상이 공개됐다.
청소 업체를 하며 하루 3시간 수면에 주 7일 일을 하는 남편은 자신의 고충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아내에게 서운함을 느낀다고. 야간 청소에 가기 전에 집에 들른 남편은 둘째 재우기 미션을 완료하고 출근에 나섰다. 그러나 둘째가 깨고 말았고 아내는 출근한 남편에게 애 우는 소리 못 들었느냐며 “나 혼자 아기 키우냐”고 원망어린 문자를 보냈다. 결국 남편은 출근하다 말고 다시 둘째를 재우러 집에 돌아왔고 다시 둘째를 재우고 출근해야 했다.
남편은 “제가 일 가있으면 그때부터 짜증을 낸다. ‘왜 이렇게 안 오는데?’라면서”라며 일하는와중에도 비난과 날 선 말들의 문자를 보낸다고 하소연했다. 아내는 남편 없는 독박육아에 대해 분노가 치민다고 털어놨고 남편 역시 일할 때 아내의 메시지가 오면 마음이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이토록 일에 집착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남편은 처가에서 결혼 반대를 했다며 “아이를 지우자는 말까지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심적으로 힘들었다. 울면서 잠 안 자고 일해서라도 먹여살리겠다고 했다. 돈이 많았다면 처가에서 그렇게 반대하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더 악착같이 성공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결혼 일주일 전에 결혼식이 취소됐다며 끝내 장인의 반대로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둘째가 태어날 때까지 혼인신고도 못했다며 수차례 결혼 반대에 더욱 이를 악물고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4년 전에는 아내의 부모님이 남편을 잘 모를 때다. 잘 모르는데 나이는 어리고 혼전 임신도 하고 딸은 스무 살밖에 안 되고 경제적 기반도 없지 않나. 남편이 싫은 게 아니라 딸을 보내는 게 불 안했던 거다. 지금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 알고 있으니까 결혼 전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엄연히 다르다. 그걸 마음의 한처럼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조언했다. 장모 역시 일에 매달려 사는 사위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처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남편의 모습에 대해 아내는 “그런 거를 알고 있었다. 저는 ‘저렇게까지 인정받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제 느낌에는 돈만 생각하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가정에 조금 더 따뜻함을 나눠주면 좋을 텐데 그런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일하는 남편에게 원망어린 문자를 보내는 이유에 대해 “아이 둘 다 보채는 상황에서 제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보니까 도움을 요청하고자 보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와 공감하는 남편의 반응을 기대하는 아내에게 장동민은 “남편도 그런 메시지를 바라지 않을까요?”라고 짚었다. 이에 아내는 “제가 힘든 것만 생각하고 그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렇게 나 힘든데 왜 격려와 위로를 안 해주냐’ 그것만 했던 것 같다. 제 문제점이 짜증이란 걸 알고 있는데 저 혼자서 감당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물론 육아로 힘든 건 알겠지만 남편의 경제 활동도 육아에서 굉장히 큰 부분이다. 돈이 없으면 아이를 못 키운다. 돈을 열심히 벌어오는 것 자체도 육아를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하다”라며 부부에게 서로가 꽉 안아주는 표현을 하도록 노력하고 서로 맞받아치는 부부의 화법을 바꿀 수 있도록 디테일한 힐링 리포트를 전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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