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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난 여자가 있는데’ 고민송 2위…김희철 “사빠죄” 망언 (‘힛트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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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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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부부의 세계’ 대사로 유명한 ‘사랑의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외쳤다가 다급히 수습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17회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 해결 힛-트쏭’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MC 김희철과 이미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보살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KBS Joy 대표 예능인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이십세기 힛-트쏭’의 특별 콜라버레이션으로 꾸며져 시작부터 이목을 끌었다.

10위는 1984년 발매된 설운도의 ‘나침반’이었다. 김희철은 “설운도 선배님이 처음 작곡한 노래다. 원래 유명 작곡가한테 곡을 받기로 했는데 1년동안 소식이 없자 활동을 못하겠다 싶어 직접 곡을 쓰게 됐다고 한다”라고 밝혔고, 이미주는 “발매 당시는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 뒤에 입소문을 타며 조금씩 인기를 얻게 됐고 결국 이 노래 덕분에 롱런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곡은 그녀와의 추억을 따라 걷는 눈물의 이별 지도를 담았다. 이별 후 전 연인과 추억의 장소에 가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희철은 “나이트 클럽에 간 적이 있다. 있으면 그 사람과 보는 거고 없으면 다른 사람과 놀면 된다”라고 말했다. 전 연인과 우연히 마주치지 위해 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희철은 “몇 번 있다. 나는 가는 데가 정해져 있다”라며 “혹시 그 사람이 내가 올 줄 알고 온 건가?”라고 놀랐다. 반면 이미주는 “나는 와 있을까봐 무서워서 (추억의 장소에) 간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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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는 god의 ‘관찰’, 8위는 THE GOLD의 ‘2년 2개월’, 7위는 봄여름가울겨울의 ‘어떤 이의 꿈’, 6위는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5위는 김준선의 ‘마마보이’, 쿨의 ‘결혼을 할 거라면’가 차지했다.

3위는 2001년 발매된 왁스의 ‘머니’였다. 해당곡은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을 풍자한 솔직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희철은 “현실적인 가사였다”라며 말했고 “곡 제목 처럼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그때 벌었던 돈으로 지금까지 사신다고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IMF 시대 분위기와 맞물리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라면서도 “물질만능주의를 조장한다며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2위로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가 올랐다. 해당 곡은 연인이 아닌 사람에게 끌리는 파격적이면서도 솔직한 고민을 담았다. 이에 이미주는 김희철에게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었다. 김희철은 “사랑이 죄는 아니잖냐”라고 말했다가 싸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없던 걸로 해달라. 변호사를 불러달라”라고 급히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1위는 나이를 먹을수록 고민이 깊어지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대변한 노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차지했다. 이미주는 30살이 되던 순간을 회상하며 “내가 서른이 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19살 같고 고등학생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마흔을 넘긴 김희철은 건강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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