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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정지선이 독설을 쏟아냈다.
7일 오전 채널A ‘주방 참견 셰프들의 오픈런’에서는 정지선·장호준·안상민 셰프가 노량진의 한 국수 전문점을 찾아 일일 영업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장님은 편지를 통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불편함 없이 운영하고 있어 특별히 준비할 게 거의 없다”며 “맛있는 국수도 먹고 쉬었다 가시라. 대신 작은 고민도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셰프들은 “‘크게 준비할 게 없다’는 게 말이 더 불안하다”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가게에 도착한 셰프들은 전달받은 비밀번호를 눌러 보안을 해제하고 매장에 들어섰다. 이들에게는 식재료 눈으로 확인하기, 가게 입간판 세우기, 샐러드 채소 밑준비하기, 메뉴 맛보고 푹 쉬기 등의 미션이 주어졌다. 셰프들은 냉장 보관된 돈가스 등 식재료 상태를 살핀 뒤 입간판을 내놓고, 영업 채비를 갖췄다.
밑준비를 하던 셰프들은 무딘 칼에 애를 먹었다. “채칼을 안 썰어봐서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하던 정지선은 장호준의 더딘 칼질을 보고 “지금 써는 거 맞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너는 말이 많다. 말과 손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 손이 왜 노느냐”고 몰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호준은 “막내 시절 채칼로 (재료들을) 많이 갈았다”며 칼날로 채소를 얇게 저며내는 요령을 선보이기도 했다. 반면, 정지선은 “쓰리 스타에서는 샐러드 하나도 간격을 다 맞춰야 한다. 이것보다 더 얇게 썰어야 한다”며 장호준의 추억 몰입을 방해해다.
밑준비를 마친 셰프들은 ‘메뉴 맛보고 쉬기’ 미션에 들어갔다. 이들은 잔치국수, 열무국수, 짬뽕, 오므라이스, 돈가스, 볶음밥 등을 직접 골랐고, 결제 대신 메뉴만 고른 뒤 비치된 레시피 카드를 따라 조리에 나섰다. 차가운 국수와 따뜻한 국수의 면은 한 번에 삶아 마지막에 함께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지선은 “면이 72시간 저온 숙성돼 안정화돼 있고 탱글탱글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호준은 “재료가 많아 조금 어렵다”면서도 일식 셰프답게 돈가스, 새우를 완벽히 튀겨내 눈길을 끌었다.
‘주방 참견 셰프들의 오픈런’은 사장님보다 먼저 식당에 도착해 아무도 없는 주방에서 오픈 준비를 대신 해주고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세상에 없던 고품격 재능 낭비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채널A ‘주방 참견 셰프들의 오픈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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