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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영탁이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함께 어린아이를 대하는 것에 대한 뜻밖의 두려움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육아인턴’ 8회에서는 가수 영탁이 출연해 이경규, 안정환과 함께 부산에 거주하는 삼 남매 공동 육아에 도전했다.
이날 영탁이 스페셜 게스트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경규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내가 본 연예계 후배 중 탁이만한 애가 없다”며 “인성에 감성에 지성까지 다 갖췄다. 최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 역시 “인정한다. 축구도 잘한다”라고 거들었다.
선배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레 영탁의 결혼 이야기로 흘러갔다. 이경규가 그를 “최고의 신랑감”이라 칭하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라고 묻자, 영탁은 조심스럽게 “없지 않다. 근데 일복이 늦게 와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경규는 “결혼하면 굉장히 가정적인 스타일일 것 같다. 아이도 잘 볼 것 같다”며 그의 육아 소질을 점쳤다. 하지만 영탁은 “사실 내심 걱정되는 부분이, 제가 아기를 좀 무서워한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친척이나 조카가 없는지 물었고 그는 “제가 조카도 없고 형제도 없다”며 외동아들로 자라온 탓에 어린아이를 가까이서 접해볼 경험이 전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럼 오늘은 영탁 결혼 장려 프로젝트다, 직접 해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아에는 무엇보다 체력이 필수라는 선배의 조언에 영탁은 “하루에 5km씩 뛴다. 체력은 자신 있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러나 육아를 경험해 본 안정환은 “축구 체력, 방송 체력, 육아 체력이 다 따로 있는데 육아 체력이 제일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고, 이경규 또한 격하게 공감했다.
겁을 주는 선배들의 모습에 영탁이 육아 고수의 향기가 난다고 감탄하자, 이경규는 “고수? 지금 봐라. 아기 보러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안 들어가고 계속 토크만 하고 있다”고 실토해 폭소를 안겼다. 안정환 역시 “집에 들어가는 순간 우리 셋 대화는 끝난다”라고 뼈 있는 경고를 날렸다.
세 사람은 결국 제작진의 재촉을 받고서야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했다. 본격적으로 6세, 4세, 15개월 삼 남매와의 육아 전쟁터에 입성하자, 영탁에게 막내를 낮잠 재우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안정환은 “탁이가 재우면 인정이다. 너 바로 장가가도 된다”며 그를 침실로 밀어 넣었다. 난생 처음 2살 아기를 품에 안고 안절부절못하던 영탁은 자신의 메가 히트곡 ‘찐이야’를 자장가로 흥얼거렸다. 동시에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을 켜 ‘아기 빨리 재우는 법’을 다급하게 검색하는 육아 초보의 모습을 보였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STORY ‘육아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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