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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채팅앱으로 인연을 맺은 뒤 단 3개월 만에 임신과 결혼까지 이어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자 방송인 서장훈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7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5회에서는 이른바 ‘중독 부부’로 불리는 부부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어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는 “채팅앱으로 처음 알게 됐고, 연락을 주고받다가 실제로 만나게 됐다”며 “만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바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남편 역시 “처음 만나기 전부터 전화와 영상통화를 자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갔고, 그 과정에서 고백을 했다”며 빠르게 가까워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그는 답답한 듯 “내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늘 강조하는 게 있다”며 운을 뗀 뒤 “제발 만난 날부터 모든 걸 결정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상대를 충분히 알아본 뒤 관계를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채팅앱으로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조심하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하선이 “요즘은 채팅앱을 통해 만나는 경우도 많지 않느냐”고 묻자, 서장훈은 “물론 그렇게 만나서 잘 사는 사람들도 있다”면서도 “다만 상대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내가 “연애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다”고 고백하자, 이를 들은 서장훈은 결국 얼굴을 감싸 쥐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는 “내가 하지 말라는 건 전부 다 한 셈”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서장훈은 “연애 기간이 3개월인데 임신까지 이어졌다면,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기도 전에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감정에 휩쓸려 급하게 결혼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뒤 따지지 않고 뜨겁게 연애하다가 갑자기 팔짱 끼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JTBC ‘이혼 숙려 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JTBC ‘이혼 숙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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