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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천재가 천재를 만났다.
16일 밤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에는 최연소 동화 작가 겸 미술 영재로 이름을 알렸던 전이수가 8년 만에 재출연했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그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자 글을 쓰는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8년간 전이수는 19권의 책을 펴내고,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바쁜 삶을 살고 있었다. 전이수는 “홍콩 갤러리 초청으로 첫 해외 개인전을 치렀다”며 “30일 동안 30점을 그려 네덜란드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도 눈에 띄었다. 13세에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된 전이수는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한 기부 전시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전이수는 “오는 6월 르완다에 완공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벽화를 그릴 예정”이라며 “‘영재발굴단’ 출연 후 제 그림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제작진은 전이수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영재도 조명했다. 바로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8세 정인준 군. 말 대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정 군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한 영재 중에 영재. 한 번 본 농기계를 그 자리에서 막힘 없이 그려낼 정도로 관찰력도 남달랐다.



두 영재의 만남은 제작진 주선으로 성사됐다. 전이수는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의 갤러리로 정 군을 초대했다. 전이수는 정 군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쪼그려앉은 채 작품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전이수는 앞서 첫 대면 당시 정 군을 안아줬던 것을 언급하며 “나는 인사할 때 사람을 늘 안아줘. 사람을 만났을 때 안아주면 그 사람에 대해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군을 번쩍 들어 안아주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로보트를 좋아하는 정 군을 위해 직접 그린 로보트 그림을 선물,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에선 세계적인 음악가를 다수 배출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대 영재학교에 12살에 입학하며 전 세계 주목을 받은 한노엘 군도 출연, 환상적인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노엘은 “악보를 잘 못 봐서 손으로 음악을 외운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놀라운 모습으로 성장한 레전드 영재들과 새로운 영재들의 세대 통합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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