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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연석이 교수로 처음 강연한 소감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박해수, 이희준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유연석에게 “야구 봤나?”라고 물으며 대표팀이 WBC 8강에 진출한 걸 언급했다. 유연석이 “야구 볼 새가 없었다”고 하자 유재석은 한숨을 쉬며 “오늘 대화 또 막히네”라고 실망했다.
모교인 세종대 교수가 된 유연석은 “어제 개강식하고, 학교에서 정신이 없었다”고 토로했고, 유재석은 “개강은 이해한다. 개강은 다르지”라며 첫 강연이 어땠는지 물었다. 유연석은 “떨리기도 했다”라며 “첫 수업은 좀 빨리 끝내야 한다고 하더라. 마음가짐은 한 시간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2시간 정도 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쌍문동 틈 친구로 박해수, 이희준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희준의 팔뚝을 만져보며 “운동을 많이 했네. WBC 나가나?”라고 감탄했고, 두 사람에게도 WBC를 봤는지 물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못 봤다고 했고, 유재석은 호주전 명승부의 여운을 떠올리며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작품 ‘악연’ 속 이희준의 모습을 언급하며 “아주 그냥 패륜아”라고 강조했다. 이희준은 “패륜을 생각하는 거 자체가 무서운 일인데,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조의금에 손을 대는 장면이었다. 컷했는데도 제 손이 떨리더라. 감히 그런 일을 하기 어려운 거니까”라고 밝혔다.
쌍문동과 인연이 있는 틈 친구는 박해수로, “2010년대 결혼하기 전에 친구들과 자취를 잠깐 했다. 나 혼자 따로 나와서 쌍문동에 좀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희준은 “남자 배우 셋이 살았던 집이 옥탑방이었다”라고 떠올렸고, 박해수는 “큰 강아지가 있었는데, 걔도 남자였다. 맨날 축구 게임하면서 연기 얘기하고, 냉장고 안에 연기 책을 넣어놓았다. 그냥 허세였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박해수는 “손님 초대했는데 냉장고 열어서 맥주 좀 가져오라고 하면 연기 책이 있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해수는 “혼자 사니까 외롭더라. 대상포진 걸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쌍문동과의 인연에 대해 박해수는 “신원호 감독님 ‘응답하라 1988’ 배경이 쌍문동 아니냐”고 했고, 유재석은 “전 수유리에서 학창 시절 보내서 오랫동안 연이 있다. 대학로에 있는 연극을 하시는 분들이 이 근처에 많이 살았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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