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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인순이가 명문대생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출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인순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4살 연하의 골프선수 출신 남편을 방송을 통해 첫 공개한 인순이는 결혼 32년 차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넓은 집에서 제작진을 만났다. 인순이는 ” 방송을 보는데 가족의 이런저런 이야기가 너무 예쁘게 보이고 사람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대 위에 올라가면 연예인이지만 나도 평범한 엄마이고 동네 아줌마니까 ‘한번 해볼까’ 싶었다”며 ‘조선의 사랑꾼’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인순이는 사위와 다정하게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위가 아들 같고 딸이 며느리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인순이는 “결혼식보다 (딸을 임신한 것이) 먼저다. 당시 내 나이가 만 37세였는데 어른들께 말씀드린 후 약혼식을 하고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임신하고 결혼했다”고 딸의 출생에 얽힌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인순이의 남편도 거들었다. 그는 “친구가 캐나다에 있어서 나도 3개월 정도 캐나다에 가 있었다. 자연환경도 좋고 음식도 좋았다”며 “아내의 배란 주기를 두 달 동안 체크했고, 세 번째 달이 가장 적절하다고 해서 계획적으로 (혼전) 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순이는 “아이를 낳는다면 정말 최상의 조건에서 낳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임신을 준비했다”며 “둘이 사랑해서 같이 붙어있으면 아빠가 아기씨를 제대로 성숙시키지 못한다 해서 가능한 떨어져 있다가 만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국 명문대학교인 스탠퍼드에 다니고 있는 딸의 모습도 공개됐다. 인순이는 “내 아이가 나를 많이 닮아서 나오면 나처럼 힘든 일을 겪을까 걱정했다”며 “겉으로 제일 많이 티가 나는 게 곱슬머리지 않냐. 그래서 (출산 후) 곱슬머리인지 봐 달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고 혼혈로 태어나 겪었던 아픔도 공유했다.
강지호 기자/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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