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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웅도 실패…시청률 0%대 종영으로 폭망한 韓 예능

허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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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스파이크 워’에서 배구 황제 김연경도 과몰입하게 만든 마지막 승부를 끝으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는 배구 레전드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이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해 일본 연예인 배구단과의 국가대항전을 최종 목표로 도전의 여정을 펼쳤다.

특히 신진식과 김요한은 보는 것에서 나아가 함께 즐기는 배구의 진짜 재미를 알리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직접 공을 던지고 막아내고 몸으로 부딪치는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배구의 매력과 팀워크의 감동을 그대로 전한 두 감독은 방송을 앞두고 “배구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포츠란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1회 시청률 1.0%로 시작한 ‘스파이크 워’는 이후 줄곧 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7회 방송에서 0.3%라는 자체 최저 시청률까지 기록해 그야말로 암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게다가 지난 1일 방송된 최종화에서는 끝내 0.6%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배구 황제’ 김연경 카드 꺼냈지만…시청률 부진에 울상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에 ‘스파이크 워’는 숨겨두던 배구 황제 김연경이라는 치트 키를 꺼내야 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스파이크 워’에서 한일전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한 신붐vs기묘한 팀의 파이널 매치가 펼쳐졌다. 그리고 김연경이 중계석에서 중계를 보면서 양 팀의 파이널 매치를 직관했다.

이날 김연경은 신진식 감독의 신붐, 김요한 감독의 기묘한 팀의 파이널 매치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김연경은 경기 전 이미 양 팀 선수들의 역할과 경기력 등 모든 파악을 끝냈고, 정확한 분석으로 파이널 매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 팀 선수들은 생각지도 못한 김연경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배구 레전드 나카가이치 유이치가 영상으로 등장해 “오늘 경기에서 이긴 팀이 제가 이끄는 팀과 붙게 된다. 일본에서 기다릴게요”라며 직접 한일전을 예고해 양 팀 선수들의 승부욕과 독기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후 진행된 게임에서 김연경도 극찬한 송민준, 우지원, 카엘의 세트 플레이와 기묘한 팀의 서브와 공격을 받아내는 수비진의 리시브로 신붐 팀은 2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송민준이 경기 중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부상 투혼을 펼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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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묘한 팀은 포기하지 않고 신붐 팀을 맹추격했으나 큰 점수 차이를 극복하는 데는 역부족이었고 2세트는 25대20으로 신붐 팀이 다시 승기를 가져오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며 마무리했다.

지난해 MBC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배구 예능의 포문을 연 김연경의 화려한 등장에도 불구하고 ‘스파이크 워’는 0.6%라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신진식 감독 “선수들 예뻐 죽겠다”…마침내 피날레

지난 1일 방송된 ‘스파이크 워’ 최종회에서는 신붐vs기묘한 팀의 파이널 매치 결과가 공개됐다. 5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일본 배구 전설 나카가이치 유이치가 이끄는 배구팀과 한일전을 치르게 된 팀은 신붐이었다.

신붐은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고 김연경과 김세진이 예상한 대로 기묘한의 선수 출신 시은미, 이유안, 그리고 윤성빈의 활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 신붐은 4세트를 내주면서 다시 세트 스코어 2대2 상황을 만들었다.

특히 윤성빈의 공격을 받아낸 오스틴 강, 카엘의 공격을 막은 이수근 등 어마어마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면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엄청난 랠리를 만들었다. 승리에 대한 절실함으로 만들어 낸 명장면에 김연경은 “모두에게 박수를 쳐줘야 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1점 싸움을 했다. 동점과 역전을 무한 반복하면서 리드를 양보하지 않으려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파이널 매치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고 카엘의 공격이 기묘한 코트에 꽂히면서 신붐 팀이 15대13으로 최종 승리를 가져가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신붐 팀의 감독 신진식은 “선수들이 예뻐 죽겠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스파이크 워’의 시즌2도 예고됐다. 신진식과 신붐 선수들은 “저희 일본 가요? 가서 일본 정복해야죠. 일본 가게 해주세요. (시즌2) 빨리 해요”라고 말해 한일전 경기가 펼쳐질 ‘스파이크 워’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MBN ‘스파이크 워’는 지난 1일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MBN ‘스파이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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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6

    • 아는형님

      컨텐츠도 괜찮고 다 좋은데 연출의 실패...빌드업도 안되고 화면도 배구경기와는 전혀 안맞고 어수선하게 보여서 MBC 신인감독 김연경을 좀 참고했으면 좋았을걸 싶음.

    • "신인감독 김연경" 카피 프로그램 MBN 늬들그리 창의성이 없냐? 쪽팔린 줄 알아야지

    • 김연경이 싫은데

    • 재미있던데...김연경이 나오고 넘 위주로 돌아가니 좀,,,,

    • 난 MBN이라 안봤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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