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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 시신 운구, 정우성·이정재 아니었다…

작성자 아바타 박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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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성 기자] ‘국민배우’ 故 안성기의 장례 미사와 영결식이 9일 명동성당에서 엄수된다.

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관 후 명동성당에서 8시부터 장례 미사가 열린다. 이어 오전 9시에는 명동성당 채플홀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 하에 영화인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된다.

영결식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인 배창호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추모사를 낭독한다. 고인의 장남 안다빈 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하고 헌화가 이뤄진다.

영정은 배우 정우성이, 고인의 금관문화훈장은 이정재가 각각 들고 운구 행렬에 앞장 선다. 설경구와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등 후배 배우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화장은 서울추모공원에서 진행되며,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고인은 장지인 경기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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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리는 기도 폐쇄 사고로 쓰러졌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6일째인 5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5살이던 1959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69년 동안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18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60여 년에 걸쳐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며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안성기의 이번 문화훈장 수훈은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은 세 번째다.

박혜성 기자 hsm@tvreport.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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