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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CJ CGV가 미국 진출 15년 만에 극장 사업에서 철수한다.
CGV는 최근 미국 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CGV LA 지점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운영일은 2025년 9월 21일(현지시간)이다”고 밝혔다.
북미 2호점으로 2017년 개관한 부에나파크 지점의 경우 지난 3월 폐관했다. 당시 CJ 본사는 “운영난으로 인한 영업 중단이다”고 밝혔다. 이후 5개월 만에 LA지점까지 문을 닫게 됐다.

CGV LA지점은 지난 2010년 6월 개관했으며 3개관 약 600석 규모를 갖춘 극장이다. 당시 CGV는 한국영화 입지를 확산시키는 데 전략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OTT의 확산 및 영화관 업계 부진 등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극장 산업의 위기는 국내외를 가지리 않는다. CJ CGV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부진을 기록했다. 국내 영화 사업 매출은 1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8% 줄었으며 영업손실 역시 173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부채 규모도 상황이 좋지 않다. 2분기 기준 부채는 3조 3265억 원으로 알려졌다.
경영 압박이 커지면서 구조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CGV는 지난달 말 하계점과 의정부태흥점 등 2곳의 영업을 종료하며 올해에만 12개 지점을 정리했다. 지난 11일에는 경주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CGV 파주야당 지점이 16일부로 영업 종료 소식을 알렸다.
지난 2월 CGV는 4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해 약 80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CGV, CGV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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