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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경솔한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던 아나운서 김진웅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방송에 얼굴을 비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김진웅은 선배 아나운서 엄지인의 가족을 맞이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일본에서 생활하던 엄지인의 남편과 자녀들이 한국으로 돌아오자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과 홍주연이 삼겹살과 마라탕을 준비하며 환영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김진웅의 모습은 단독샷으로는 거의 잡히지 않았다. 대부분의 장면이 단체 화면 속 일부로만 담기거나 목소리 정도만 등장했고, 동료 홍주연이 주로 화면에 클로즈업됐다. 이는 지난달 그가 남겼던 발언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김진웅은 지난달 24일 방송에서 엄지인이 도경완을 “가장 결혼 잘한 후배”라 칭하자 “난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 선배한테 결례인 말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살 수 없다”고 말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도경완의 아내 가수 장윤정은 자신의 계정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김진웅은 장윤정, 도경완 부부에게 직접 사과했고 자신의 계정에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사당귀’ 제작진 또한 공식 입장을 내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논란 이후 첫 재출연이었지만 이번 방송에서 김진웅의 존재감은 철저히 최소화됐다. 이는 여전히 차가운 여론을 의식한 제작진의 결정으로 해석된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김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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