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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가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가 일부 팬들에 비난을 받고 있다.
박주호는 지난 15일 개인 계정에 “경기가 끝난 뒤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현해 주셨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세계적인 레전드 골키퍼들의 승부차기를 기대하셨을 팬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아이콘 매치’)에서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가 공격팀 FC 스피어를 2-1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4분 박주호는 욘 아르네 리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국내외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벤트 경기로 박지성,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호나우지뉴, 스티븐 제라드 등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결승골 직후 일부 팬들은 박주호의 개인 계정에 아쉬움과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승부차기를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경기 막판에 눈치 없이 골을 넣었다”, “레전드도 아니면서 왜 경기에 나왔냐”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일부는 인신공격까지 했다.
이에 박주호는 “최근 게시물이 얼마 전 참여했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 현장 사진이었다. 좋은 취지로 마련된 뜻깊은 행사였는데 그 게시물에 아이콘 매치 관련 이야기들이 쏟아지면서 행사 본래의 의미가 가려진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행사 관계자분들과 함께 뛰었던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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