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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공중화장실에서 겪은 섬뜩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채널 ‘영평티비’에는 ‘일본인 전남친 만나러갔다가 죽을뻔한 썰 풀면서 추천템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세영은 “전남친을 만나러 간 곳에서 죽었을 수도 있는 이야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인 모임 자리에서 5년간 교제했던 전남친을 다시 보게 됐다”며 “현재 일본에서 PD로 일하면서 잘 지내고 있더라.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녁에 만나서 다 같이 가고 싶어 하던 가게에 갔다.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전남친을 오랜만에 만난 자리라 가게 화장실은 도저히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공중화장실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새벽이라 길거리에 사람도 없었고 화장실에도 나 혼자뿐이었다”면서 “얼른 볼일을 보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볼일을 한참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 들어오는 인기척이 났다. 여러 칸이 비어 있었는데 굳이 내 옆 칸으로 들어왔고 이상하게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 그렇게 10분 가까이 정적이 이어지니 점점 무서워졌다”고 덧붙였다.
위험을 직감한 그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일부러 도움을 요청했고 친구가 도착하자 함께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그는 “밖으로 나오는데 옆 칸 문이 여전히 닫혀 있었다”며 “무서웠지만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면 뛰쳐나올 것 같아서 일부러 모른 척하고 나왔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친구들 양손을 잡고 뛰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세영은 “가게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나니 찝찝한 기분이 들어 다시 화장실을 확인하러 갔다. 그런데 소름 돋게도 문이 열려 있었다”며 “우리가 뛰쳐나온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옆 칸에 있던 사람이 나간 거다. 혼자 그 칸에서 내가 나오기를 기다린 것 같았다. 그날 촉이 발동하지 않았다면 해코지를 당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지난 2019년부터 재일교포 남성과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나 2023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이세영, 채널 ‘영평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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