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의 키가 컨디션 난조를 밝히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키는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 참여했다.
키는 ‘가솔린’과 ‘빌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지만, 감기 몸살로 인해 컨디션 난조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키는 무대가 끝난 후 조명이 꺼지자 쓰러져 민호에게 부축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키는 지난 1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얘들아, 사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약이랑 차랑 마시면서 버틸 만했어. 오늘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봤는데 A형 독감은 음성으로 나오고 그냥 감기 몸살처럼 왔나 봐”라고 전했다. 이어 “아침에는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어. ‘그래도 저녁에는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빛’ 무대까지는 못 보여줄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얘기하려고”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장에 와준 샤이니 월드(샤이니의 팬덤명)도, 멀리서 응원해 주는 샤이니 월드도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금방 회복해서 돌아올게”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키는 공연 중에도 같은 멤버와 민호와 관객석을 둘러보며 “샤이니 월드가 오늘 곳곳에 와주셨다. 민트색이 곳곳에 잘 보인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 개인 활동도 있지만 샤이니로도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샤이니 월드와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재미, 좋은 콘텐츠 보여드리는 팀과 개인이 되겠다.”라고 완전체를 예고했다.
한편, 키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음악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과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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