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게임하다 사기당한 일화를 고백한 가운데, 나이 공격하는 피터에게 발끈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의 ‘주간반상회’에는 조혜련, 김수용, 킹키, 김지선, 피터가 출연했다.
이날 ‘주간반상회’의 안건은 배우자의 취미. 피터의 취미는 축구로, “그게 제일 건강한 취미인 것 같다. 골프처럼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동네에서 하니까 시간이 절약된다. 새벽에 하거나 밤늦게 해서 (가족들한테) 피해를 안 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지선은 “난 축구 싫다. 남편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왔다”고 했고, 조혜련도 “나도 전방십자인대 나가서 오늘도 재활하고 왔다”며 위험성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피터는 “다치는 건 다른 사건보다 낫지 않냐. 바람피우거나, 비용 많이 들거나”라고 설득을 시도했고, 조혜련은 “‘주간반상회’에 적합한 사람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수용의 취미는 게임. 김수용이 MMORPG 게임을 한다고 하자 피터는 갑자기 “그럼 반응 속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냐”고 공격했고, 김수용은 “내가 손을 떠냐. 얼마나 건강하고, 얼마나 반응이 빠른데”라고 발끈하며 “현피 신청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이 ‘현피’에 대해 모르자 김수용은 “현실에서 만나 피보기로 했어요”라고 밝혔다.
김수용은 게임 실력에 대해 “수백만 원. 수천만 원짜리 아이템도 가지고 있었다. 돈으로 산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이 “그 칼들 어디 갔냐”고 묻자 김수용은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수용은 “(게임 안에서) 한 달을 따라다닌 친구가 있다. 어느 날 제 칼을 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줬는데, 형체가 사라지더라. 로그아웃하고 도망갔다. 안 돌아오더라”며 “돈으로 사면 300~500만 원인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피터는 “그래서 늙은 사람은 게임 하면 안 된다. 사기당한다”고 또다시 공격했다. 김수용은 “지금은 비싼 장비 없이 게임한다”고 열을 올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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