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이 항소심을 준비 중인 가운데, 그의 팬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선행을 베풀었다.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기부 모금을 진행, 12월 23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총 4억 5361만 4280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트바로티’는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명예로운 착한팬클럽 회원임을 인증한다”라며 ‘착한팬클럽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트바로티’는 앞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당시에도 2억 7000여만 원,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3억 5000여만 원을 비롯해 튀르키아,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7500만 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쌀 10톤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며 한마음 한뜻으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길 건너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은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김호중은 지난해 11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으나 구속 기간 연장에 따라 2월까지 구치소에 머물며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56
거부감이 있던 이 사람 선한 행동으로 거부감 소멸
선해서 감옥간거냐? 요즘은 선한것들이 전과자되는구나
똑같은 일 반복하지 말고 남은 인생 올바르게 살아가면 된다 복귀하면 콘서트로 자주 볼수 있음 좋겠다 내 생애 이렇게 라이브 완벽한 가수 처음 방송 3사 단독쇼 아무나 못하는데 해냈잔아 반성하고 잘 견디고 돌아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자 4억 5천 은 아리스님들의 소중한 마음 수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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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냐너는
OO
그에게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