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디즈니 산하 FX 채널 ‘쇼군’이 ‘TV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징어게임2’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앞서 ‘오징어게임2’는 이례적으로 정식 공개 전 ‘TV드라마 작품상’ 후보로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 주요 출연진이 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3일 출국길에 올랐다.
‘TV드라마 작품상’에는 ‘오징어게임2’, ‘쇼군’ 외에도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 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더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드라마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으며, 오영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징어게임’의 후속작으로,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 첫주 전세계 4억8,760만 시간 시청이 집계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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