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조나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는 “저는 조나단을 양아들이라고 한다. 어디 가도 항상 ‘박명수를 존경한다’라고 하더라. 저를 무시했다는 느낌이 들면 라디오에서 좋은 이야기 안 하는데 조나단은 뉴스에서 ‘좋아하는 선배는 박명수’라고 해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하는 중이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조나단은 박명수와 관련된 미담에 대해 “저한테 늘 ‘새로운 거 준비해야 한다’, ‘지금 인기가 계속되지 않는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걸 배우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안 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가 박명수에 “양아들이면 유산도 상속되나”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일부 주겠다. 내가 혹시 명을 다할 때 옆에 있으면 일부 준다. 옆에 없으면 손편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의 조나단 사랑은 예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22년 박명수는 개인 계정에 “아빠와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조나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진짜 부자 같은 다정함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 출신 방송인으로 ‘벌거벗은 한국사, ‘좀비버스’, ‘싱크로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