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김용필이 전남 무안공항에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지난 30일, 김용필은 개인 계정을 통해 “현직 승무원의 남편이기에 허망한 사고들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라며 “탑승한 분들의 사연이 드러날수록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리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대체 어떤 말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할 수 있을까”라며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애도합니다. 항공업계 종사자 가족으로서 애도합니다”라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고,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국가애도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이어진다. 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한편, 김용필은 아나운서 출신 트로트가수로, 지난 2009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 당시 승무원 아내를 위해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에도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며 가수와 진행자를 겸하며 활동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김용필
댓글1
이난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