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한다.
30일 곽튜브는 자신의 개인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하기가 힘든 날인 것 같습니다. 믿기 어려운 상황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며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어떤 말로도 부족하겠지만,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정되었던 여행 영상 업로드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곽튜브는 9월 개인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갔던 영상을 업로드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곽튜브가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 따돌림 의혹과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것.
이후, 곽튜브는 두 차례 사과 후 자숙 기간을 가지고 최근 복귀를 알렸지만 이번 참사로 인해 다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뿐 아니라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도 자신의 개인 채널 콘텐츠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 빠니보틀은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라며 업로드 일정을 변경했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 인명 피해 규모가 큰 사건이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참사 당일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 ‘곽튜브’ 채널
댓글1
정열김
중대재해법은 이런때써야되는거아닌가? 사고원인규명도안된체로 계속운항하게냅두는법이어딨나? 즉각 운항정지시키고 정비불량이나 사측의의혹이있다면 폐쇠시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