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아픈 가정사를 꺼냈다.
최근 ‘뮤스비’ 채널에는 ‘EP4. 최다니엘♥전소민 친구에서 연인 가능?’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주연 배우 최다니엘과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다니엘은 “부모님께 표현을 잘 하냐”라는 전소민의 질문에 “나는 엄마가 4살 때 돌아가셨다. 우리 형이랑 나랑 6살 차이 나는데 내가 4살 때면 우리 형은 초등학교 때 엄마가 돌아가신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 혼자서 자식 둘을 키우셔야 했기 때문에 되게 바쁘셨다”라며 “나도 좀 이른 나이에(고등학생 때 데뷔) 활동을 하게 됐고, 스무 살 때부터 나와서 혼자 살았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다. 커서 (표현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 다닐 때 교복이 너무 비싼 거다. 그 당시 유명했던 아이비클럽 같은 메이커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못 샀다. 학교 앞에 삼일 상사 같은 곳에서 교복을 사거나 학교에서 주는 거 물려받아 입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여름 하복을 하나밖에 사지 못해서 어릴 때 교복을 입고 노는 걸 되게 싫어했다. 입고 놀다가 교복에 뭐가 묻으면 내일 지장이 생기니까”라며 “예전에 친구랑 급식을 먹는데 장난치다가 친구 간장 조림의 간장이 내 교복에 튀어서 엄청 싸운 적도 있다”라고 교복을 매우 소중하게 다뤘다고 털어놨다.
한편, 2005년 KBS 2TV 드라마 ‘황금사과’로 데뷔한 최다니엘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이지훈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동안미녀’, ‘저글러스’, ‘오늘의 탐정’,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 ‘공모자들’, ‘악의 연대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드라마에서의 스마트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허당기 넘치는 일상으로, 출연할 때마다 웃음 폭탄을 투하해 시선을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뮤스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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