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배우들도 일제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고소영은 29일 자신의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의 게시물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담은 글과 이모티콘 등을 남기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김혜수 역시 사고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30일 김혜수는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바탕에 흰 국화꽃 그림이 그려진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배우 소유진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소유진은 검은 배경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번 여객기 추락 참사의 희생자는 대부분 연말 가족 단위 여행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최연소 탑승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됐으며 20세(2004년생) 미만 미성년자 탑승객은 15명으로 알려졌다.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소유진은 믿을 수 없는 사고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항공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가 29일 오전 9시 3분께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출동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충돌 직후 화염에 휩싸인 기체는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불에 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 승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꼬리칸에 탑승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2025년 1월 4일 자정까지 7일 동안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짐에 따라 몇몇 가수들은 예정된 공연과 컴백 일정을 취소, 연기했으며 방송계 또한 결방을 알리며 모두 애도에 동참 중이다.
MBC는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생방송을 취소했으며 KBS는 1TV 주말 예능 ‘TV쇼 진품명품’과 ‘전국노래자랑’ 방영을 취소하고, 24시간 비상방송 체제로 전환했다. SBS는 ‘2024 SBS 연예대상’ 결방을 확정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고소영’,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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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