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게 연예계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먼저 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30일 에스쿱스는 자신의 채널에 검은 배경과 함께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에스쿱스가 속한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호시·도겸)은 싱글 2집 ‘텔라파티’ 프로모션 일정을 조정했다. 부석순 측은 29일 공개 예정이었던 싱글 2집 ‘텔레파티’ 포토 업로드가 연기됐다고 밝히며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 역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영상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
29일 쯔양은 ‘tzuyang쯔양’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으셨다. 유가족분들은 큰 슬픔에 빠지셨다”라며 “저 역시 그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오늘 예정되었던 영상 업로드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거듭 애도를 표했다.
한편,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돌 직후 화염에 휩싸인 기체는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불에 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 승객이었으며 꼬리칸에 탑승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2025년 1월 4일 자정까지 7일 동안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짐에 따라 몇몇 가수들은 예정된 공연과 컴백 일정을 취소, 연기했으며 방송계 또한 결방을 알리며 모두 애도에 동참 중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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