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추성훈이 딸 사랑이의 생일 전날 깜짝 카메라에 속았다.
12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추성훈 초호화 데킬라 컬렉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추성훈은 여동생 부부가 하는 가게에서 초호화 데킬라 컬렉션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제가 가진 데킬라가 몇 개 있다. 그중에 제일 비싼 걸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왔다. 2년 가지고 있었다. 전 (나중에 가격) 올라가는 건줄 알고 투자해서 산 거다”라며 한 병에 330만 원짜리라고 밝혔다.
추성훈은 데킬라를 즐기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40살 넘어서부터 마셨다. 스트레스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집에 안 들어갈 거냐”고 묻자 추성훈은 “와이프(야노시호) 없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내일이 사랑이 생일이지 않냐”는 말에도 “엄마가 봐주고 계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추성훈은 가격대가 다른 데킬라를 보며 “내 데킬라는 330만 원이다. 한 잔에 40만 원이다”고 자랑했다. 다른 데킬라를 비교하며 맛을 평가하던 추성훈은 드디어 330만 원 데킬라를 시음했다. 하지만 동생은 데킬라를 따르는 척만 하고 부었다. 제작진과 동생의 깜짝 카메라였다. 만 원 위스키를 330만 원 데킬라로 둔갑시킨 것. 이를 모르는 추성훈은 아까워하면서 마셨고, “냄새가 완전 다르다. 향이 세지 않다. 그냥 위스키다. 깜짝 놀랐다. 이상하네”라고 놀랐다.
한 잔 더 마신 추성훈은 “300만 원이 의미가 있네. 이게 데킬라 중에 제일 맛있다. 전 데킬라 많이 마셔봤으니까. 제일 깜짝 놀라고 제일 맛있었다”고 강력 추천했다. 추성훈은 제작진에게 나눠주려고 하자 제작진과 동생은 바꿔치기한 위스키를 꺼냈다. 뒤늦게 사실을 안 추성훈은 “싸구려 가져왔네. 어쩐지 위스키 맛이 나더라”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추성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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