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류승범이 아내와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재쓰비의 빽가가 가족계획 팀 가족사진을 찍어주었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 출연한 배두나, 류승범, 로몬, 이수현이 등장했다.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배두나 씨, 백윤식 선생님이 이미 캐스팅이 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자극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두나 역시 “승범 씨가 흔쾌히 하겠다고 하셔서 ‘이게 웬 횡재?’ 싶었다”라고 밝혔다.
재재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류승범에게 “나에게 쉼을 선사한 시간이 있지 않았냐. 부럽다. 파이어족이 트렌드인데, 어느 정도 되면 10년 정도 쉬어도 된다고 할 수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류승범은 “저의 삶이었으니 추천하기도 좀 그렇고. 각자들 알아서 하세요. 제가 뭐라고 얘기하겠냐”라고 도사처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승범은 “각자의 인생이 다르지 않냐. 저희 와이프가 멋진 말을 했다. 눈이 내리는 날, 눈 한 송이 한 송이들은 다 자기의 자리를 찾아 떨어진다더라. 다 우린 우리의 인생이 있단 뜻이다. 알아서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가족계획’에서 아빠이자 인간 병기 캐릭터를 맡은 류승범은 “어느 날 촬영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그날 피 나는 걸 촬영해서 바로 집에 못 들어가겠더라. 좀 시간을 가지고 집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가로수길을 2바퀴나 돌았다고.
류승범은 “제가 결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아이도 고작 4살이다”라고 밝혔다. 재재가 “딸이 ‘Funny Guy’라고 한다던데”라고 묻자 류승범은 “재미있는 아빠가 되어주려고 노력한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 그 친구가 저한테 ‘Funny guy’라고 할 때 기분이 좋더라”며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류승범은 지난 2020년 6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의 결혼, 득녀 소식을 알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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