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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비상계엄령에 분노 “내 아이 일상 깨트리는 자는 적”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황석희 번역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분노를 드러냈다.

4일 황석희 번역가는 자신의 채널에 “아이가 몇 주 전부터 기다린 게 있다. 유치원에서 한 달에 한 번 하는 패션쇼. 엘사 드레스처럼 치렁치렁한 옷은 그날이 아니면 유치원에 입고 갈 수 없어서 아이는 그날을 늘 손꼽아 기다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이가 부푼 꿈을 안고 잠든 밤, 뜬눈으로 방송을 지켜봤다는 황석희 번역가는 “밤새 일이 해결되어 다행이지만 나는 그 상태가 유지되더라도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 했다. 아이가 그렇게 기다린 패션쇼를 가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한심한 어른들 사정에 아이가 영향을 받는다는 게 참담하고 인정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다주고 하원 시간까지 차에서 기다리려 했다”라고 토로했다.

당장 세상이 무너져도 아이는 아이답게 보호받으며 자라야 한다고 밝힌 그는 “내겐 아이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이 세상 전부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해, 내 아이의 일상을 깨뜨리려 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끝내 이해하거나 연민하지 않을 나의 적이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끝으로 황석희 번역가는 “반드시 합당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내 아이의 일상을 위협하는 자에게 부모들이 얼마큼의 매서운 분노를 쏟아낼 수 있는지 당신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10시 23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약 6시간 만에 비상계엄령이 해제됐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황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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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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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 먼저 이재명과 조국은 감옥에 가야 한다 지들이 뭐라고 맨날 발뺌이야? 당대표와 국회의원이면 죄지은대로 죗값을 받고 벌도 받아야지 그리고 나랏돈 횡령한것 다 내놔라 뻔뻔하기가 그지없다

  • 나는 니가 적이다 지금 우리나라 사태가 더민주당 때문에 나라가 나라가 아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계엄령이 내려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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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가 섭외 1순위인데... 이장우, 비상계엄 피해 제대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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