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하는 돌아이(본명 윤남노) 셰프가 자신의 외모를 비하했다.
4일, 윤남노 셰프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진심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해 대출땡겨서 성형이라도 하고 싶다. 나도 내 얼굴이 불편하고 힘듦. 특히 저 눈빛”이라는 글과 함께 ‘흑백요리사’의 한 장면을 캡처했다.
앞서 윤남노 셰프는 지난달 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인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내가 인상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조폭 출신이 정신 차리고 요리한다’, ‘건달이다’, ‘반달이다’, ‘애가 둘이나 있는 싱글대디’란 소문이 퍼졌더라. 이런 오해들을 엄청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은 캐릭터의 시대다. 세상이 바뀌었다. 지금 이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방송에서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열심히 요리를 하면서 이 캐릭터를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조언했으나, 윤남노 셰프는 여전히 본인의 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듯 보인다.
한편, 윤남노 셰프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윤남노 셰프가 손가락을 물고 뒤돌아보는 장면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화제를 모았다. 윤남노 셰프는 과거 올리브 ‘마스터셰프코리아4’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윤남노 셰프는 냉면집을 운영하시던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시고 난 후 가게를 지킬 사람이 필요해지면서 자연스레 요리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셨는데 보란 듯이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머니가 병상에 계신데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보신다. 돈이 안 드는 효도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제 닉네임을 8년 만에 들고 다시 나왔다”라고 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윤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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