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황신혜 딸인 배우 이진이가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합류한다.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진이는 극 중 MZ 사진작가 안희주 역을 맡았다. 부잣집 외동딸에 부족함 없이 자린 희주는 8년 전 밀라노에서 우연히 만난 지원호(김지석 분)로 인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운명처럼 원호와 다시 만나게 된 희주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과연 이진이가 김지석과 만나 어떤 파격적인 전개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진이는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미스터리 신입생’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 작품 변주를 꾀하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서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래, 이혼하자’ 제작진은 “이진이는 김지석과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간다. 또한 그는 김지석과 만남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자신만의 스토리로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 이진이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그래, 이혼하자’는 2025년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이는 14세에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어린 나이에 톱 모델로 발탁된 점이 화제가 됐고, 이로 인해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진이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황신혜의 딸”이라는 타이틀을 숨기고 활동하고 싶었지만, 이를 밝혀야 했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적도 있다. 이진이는 배우로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황신혜는 1987년 패션업체 에스콰이아 대표의 자제와 첫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으나, 결혼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영화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복귀한 황신혜는 1998년 3살 연하의 중견 재벌 2세와 재혼했으나 1999년 딸 이진이를 낳고 2005년 이혼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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