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아리아나 그란데가 재재가 선물한 김에 대만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재재가 영화 ‘위키드’ 팀을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영화 ‘위키드’ 팀을 만나기 전, ‘코리아나 그란데’ 승헌쓰를 만났다. ‘위키드’의 열렬한 팬인 승헌쓰는 ‘위키드’에 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오즈의 마법사’ 전 얘기”라며 “서쪽 마녀 엘파바가 원래부터 나쁜 아이가 아니었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있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다”라면서 과외를 시작했다.
호주에 도착한 재재는 ‘위키드’ 넘버를 맹연습하면서 인터뷰 현장으로 향했다. 재재는 “룸서비스 해주시는 분이 저보고 핼러윈 파티 가냐고 하더라”면서 “저희 촬영팀도 못 들어가는 대외비적인 인터뷰라서 저희가 구도를 잡을 수 없다”고 긴장했다.
이어 ‘위키드’의 출연한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제프 골드브럼을 만난 재재는 특유의 친화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단번에 배우들을 사로잡았다. 배우들은 ‘위키드’ 속 노래를 부르는 재재의 모습에 관심을 보이기도.
‘위키드’ 팀은 촬영하면서 모든 장면을 라이브로 노래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재재가 “와이어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가능하냐”고 놀라자 신시아는 “쉽지 않은데, 그래도 가능하다. 스턴트 액션도 직접 하고 싶어서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리아나는 보컬 스타일도 바꿨다고. 아리아나는 “원래 음역대가 높긴 하지만, 제가 오페라를 해본 건 아니지 않냐”라며 준비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조나단은 “그렇게 갈고 닦은 노래를 고속도로 근처에서 부르지 않았냐”며 지나가던 사람들이 아리아나의 노래를 들었다고 했다. 이에 아리아나는 “리허설 중이었는데, 건너편에 누가 서 있더라. 사람들이 나와서 긴장했다”며 “한번은 세트 꼭대기 위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행글라이더를 타고 지나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인터뷰가 끝나자 제프는 “지금까지 한 인터뷰 중 최고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아리아나는 “재재 에너지가 좋았다”라며 ‘위키드’ 파트 2에서 또 만나자고 약속했다. 조나단과 신시아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라며 약속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재재에게 받은 핑크 그린 선물 세트 속 김을 본 아리아나는 “5분 만에 해치울 수 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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