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 중인 오마이걸 승희가 자신감이 없던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14일 오마이걸의 유튜브 채널 ‘오마이웨이’에는 ‘그땐 그랬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마이걸은 자신들의 활동 영상을 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제작진이 9년간의 활동 중 돌아가 보고 싶은 순간을 묻자 멤버들은 “돌아갔다 올 수 있냐”, “며칠 정도 있을 수 있냐”라고 꼬치꼬치 묻기도.
먼저 아린은 데뷔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지금 머리 상태로 3일 정도 다녀오고 싶다. 그래서 부족했던 부분을 싹 고치고 오고 싶다”고 했다. 효정은 “‘여름이 들려’ 2주 차 때 코로나 걸려서 활동을 못했는데, 코로나 걸리기 전으로 가고 싶다”고 떠올렸다.
이어 승희는 “난 자신감이 되게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컬러링북’ 활동 때였는데, 그때쯤으로 돌아가서 그렇게 활동하지 않을 거야. 자신 있게 (활동할 거다). 왜 그렇게 활동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했다. 이를 들은 유아는 “넌 언제나 빛났다. 너 같은 애는 세상에 너 하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고, 승희는 “맞다. 그걸 몰랐다”고 전했다.
유아는 “난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불씨가 타서 먼지가 되어 날아갈 정도로 순간순간 열심히 살았다. 막상 지나니까 연기와 같은 환상에 있었던 것 같다. 지금 현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한편 승희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박초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승희는 판소리 실력과 더불어 윤정년(김태리 분)과의 앙숙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오마이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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