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이상순이 수험생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건넸다. 14일 오후 4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오늘이 수능 날이더라. 나는 학력고사 세대라 수능을 안 봤다. 30분 있으면 수능이 끝난다고 하는데 지금 시험 보는 분들은 못 들으시겠지만, 내 바람은 (수험생들) 마음이 좀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는 “벌써 네 시네요. 수능 마치고 나올 딸 기다립니다. 고생했고, 잘했다고 안아줘야겠어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잘 봤나 못 봤나 묻지 말고, 수고했다고 그냥 꼭 안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상순은 이효리와 대표 연예계 부부로,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11년 동안 제주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9월 말 서울로 이사를 완료했다. 두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00평에 달하는 곳으로,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의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나머지 4분의 1은 이상순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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