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서영은이 단독 콘서트 3주를 앞두고 취소를 알리며 작은 콘서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영은은 자신의 채널에 콘서트 취소 공지와 함께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서영은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그는 “11월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할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려주셨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영은은 콘서트를 취소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진 않았지만 팬들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는 “여러분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작은 팬콘서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한 분 한 분과 더 가깝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눈을 맞추며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영은은 “비록 큰 무대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 부탁드려요.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아껴주심에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마음이 철커덩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기대할게요”, “취소 되서 아쉽지만 다시 만날 날들을 위해 기다릴게요”, “항상 응원하고 기다릴게요” 등의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서영은은 1998년 1집 앨범 ‘Softly Whispering I love U’로 데뷔했으며 대표곡 ‘내 안의 그대’, ‘혼자가 아닌 나’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분수설계사인 2세 연하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해 현재는 두바이에서 거주하고 있다. 서영은은 남편의 외모가 예전에는 강동원과 비슷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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