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지혜가 셋째를 위해 3개월 동안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4일 온라인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선 ‘이지혜 셋째 도전! 3개월 동안 준비한 시험관 시술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셋째를 가지기 위해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아기 욕심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인공수정을 해보려고 한다며 “키울 때는 힘든데 요즘 아기가 너무 예쁘다. 제가 나이가 45세인데 최근에 임신되신 분 중에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많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남편 문재완은 “사실 너무 걱정된다. 나도 나이가 많지만 아내도 80년생이니까 그런 걱정이 있다. 근데 천사가 찾아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인공수정 후 이지혜는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떴다며 기뻐했지만 연이은 검사에서 다시 한 줄이 되자 당황했다. 이지혜는 “결론적으로 인공수정은 실패”라며 “선생님이랑 상의 끝에 시험관을 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가진바 있는 이지혜는 “엘리 같은 경우는 (난자를)20~30개를 뽑아서 거기서 하나가 된 거였다. 어쨌든 선생님을 잘 따르면서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병원을 찾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 이지혜는 채취된 11개의 난자 중에 5개가 수정이 됐다며 “엘리를 시험관으로 낳았는데 엘리 때가 기억이 안난다. 아이를 낳고 나면 다 그런 것 같다. 그 힘든 과정이 기억에서 다 사라지는 건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 과정을 언급하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데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6일 후 병원을 다녀 온 이지혜는 “예상은 했는데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수정된 5개 중에 3개가 통과가 됐는데 3개 모두 유전자 이상으로 결과가 나서 PGT를 통과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예상은 했는데 사실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제가 나이도 있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생각을 한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또 준비를 할 것 같지는 않다. 준비하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들이 너무 힘들기도 했다”라며 “욕심이 났는데 ‘내 욕심이었구나’ 스스로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고 잘 받아들이려고 한다. 인생이 다 제 마음대로 어떻게 다 되겠나”라고 씁쓸해했다. 남편 문재완은 아내의 건강이 1순위라며 “태리, 엘리만 해도 행복하다”라고 현재 두 딸과의 삶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아내를 위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댓글10
내 나이 60. 둘인데도 아쉬울때가 종종 있습ㄴ다... 둘 다 30대인데요 더 낳아볼걸 그때는 사는 것이 어려워서 ㅎ~ 몸이 허락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늦은 나이에 셋째까지 도전하다니 아이 사랑이 대단~ 꼭 성공하면 좋겠다~ 아이 키우기는 힘들지만 그렇게 부모도 성장하고 사회도 성장하는 것 같다 출산율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면 좋겠다
바보들
이쁘고 잘하던데 왠 질투 시기는 ㅉㅉ 꼭 대박 터트리세요
이지혜 탁재훈 이수근 이상민 박미선 김지선 이경실 등등 믿고 거르는 보이면 무조건 채널 자동으로 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