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김건우(32)가 방송인 이상민(51)을 설레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건우가 출연해 ‘포맨'(김준호, 이상민, 임원희, 탁재훈)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섹시한 남자’ 3대 조건이 도톰한 입술, 넓은 어깨와 선명한 쇄골, 도드라진 팔의 힘줄이라고 언급하자, 탁재훈은 “난 3가지 중에서 2가지 이상 들어간다”라며 모두에게 질문했다.
이에 포맨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지만, 탁재훈은 이상민과 임원희에 “까다롭지 않은 세 가지 조건인데 두 분은 하나도 없다”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상민에는 “초면인 사람이 봐도 입술이 키스를 전혀 안 해본 입술이다. 실제로 10년 동안 못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 말을 듣던 김건우는 “실제로 친구의 친구가 이상민 선배랑 결혼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랑 정말 친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있다. 그 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 이야기를 왜 사적으로 안 하냐. 너한테는 중요하지 않아도 나한테는 중요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이상민은 “만나보고 싶은 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싶다고?”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건우는 “실제로 (그분을) 봤다. 너무 멋있는 분이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패션 업계 종사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은 “너무 궁금하다.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4년을 기다렸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상민 역시 “나 만나러 가게 오늘 먼저 빠지면 안 되냐”라고 입담을 자랑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최근 그는 사업 실패로 인해 생긴 69억 원의 빚을 청산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썸 직전 단계의 여성분이 생겼다. (과거)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 마지막 여자친구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건우는 지난 2017년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했다. 이후 ‘라이브’, ‘청춘기록’ 등 많은 작품에서 활동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오는 2025년 NETFLIX ‘은중과 상연’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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