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환승연애 3’ 재결합 커플로 유명세를 얻은 공상정, 서민형 커플이 결혼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9일 ‘환승연애 3’ 출연자 김광태가 운영하는 개인 채널 ‘미칠광 태’에서는 재결합에 성공한 공상정, 서민형 커플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태는 이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자 요리했고, 이후 마치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하는 듯한 연출을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며 대화를 시작한 이들은,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광태가 “우리 그동안 왜 못 봤지”하며 이들에게 묻자, 민형은 “자기(상정) 때문에 못 봤잖아”라며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격태격하는 상정, 민형 커플을 보고 광태는 “화내지 말라”라며 이들의 다툼을 말렸다. 다시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서 ‘환승연애 3’ 출연 당시 ‘3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만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 헤어졌다고 밝혔던 이들에게 광태가 다시 “지금도 결혼 생각을 하면서 만나고 있냐”라고 물었다. 상정은 “우리는 계속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데, 민형이한테 우리 결혼 언제 해? 라고 물어보면 민형이가 확답을 안 줘”라며 답답해 보이는 듯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민형은 “다 좋은데, 결혼 전에 서로 불편한 거 있으면 먼저 다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며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결혼관에 대한 차이를 보였다. 상정은 다시 “지금 당장 결혼 못 하는 것도 민형 때문”이라며 “아직 민형이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어서 “이렇게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또 좀 있으면 풀린다”라며 현실 커플의 면모를 드러냈다.
민형은 광태에게 “광태는 결혼 언제 하냐”라고 묻자, 상정은 “누가 있어야 하지”라며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공상정과 서민형은 촬영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상이 마무리될 땐 다시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현실커플’의 모습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았다는 후문. 앞으로도 이들이 보여줄 연애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상정은 대한민국의 前 여성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쇼트트랙 스타터 심판을 맡고 있으며, 그의 연인인 서민형은 중앙대학교 외과 의사 일을 하다가 현재는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채널 ‘미칠광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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