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김하영이 그룹 티지어스 출신 보컬트레이너 박상준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MBC ‘서프라이즈’에서 활약해 ‘서프라이즈 김태희’로 불리는 김하영이 열애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월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 출연해 보컬학원 원장과 연애 중이라고 고백한 데 이어 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엑스포츠뉴스는 김하영의 연인이 그룹 티지어스 출신이자 보컬 트레이너인 2살 연상 박상준이라고 보도했다.
김하영은 “연애한 지도 좀 됐고 나이도 있으니 숨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남자친구가 ‘서프라이즈’ 팀 회식에도 와서 작가, PD님도 만났다.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서프라이즈’ 팀에 보여주지 않았을 건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덩치가 있고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남자친구의 피지컬에 반했다”라며 웃은 김하영은 “매번 방송에서만 시집가는 ‘프로시집러’라서 ‘이 누나 시집 못 가나’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다들 축하해 주더라”라며 주위 반응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과거 소개팅에서 만날 뻔했지만 불발됐고 이후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됐다.
김하영은 “7년 전에 ‘서프라이즈’에서 함께한 작가님이 오빠와도 음악 프로를 같이 한 사이여서 우리를 이어주려고 소개팅을 주선해주려고 했다. 그때는 서로 짝이 있어 안 이뤄졌는데 이후 길구봉구 길구의 결혼식에서 마주쳐 인사만 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하게 ‘복면가왕’ 레슨 할 때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하영은 지난 2021년 5월 MBC ‘복면가왕’ 출연을 앞두고 박상준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레슨 시간 동안 말을 많이 시키더라. 내게 MBTI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 좋아하는 것 등을 물어봤다.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복면가왕’을 무사히 끝낸 뒤에는 오빠의 자상한 모습이 자꾸 생각났다. ‘복면가왕’에서 너무 떨지 말고 잘할 수 있으니 파이팅하라는 문자를 보내주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김하영은 1979년생으로 45세인 만큼 내년쯤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영은 “남자친구가 말을 예쁘게 해서 부모님과 삼촌들도 다 좋아한다. 김하영만 잘하면 된다더라. 어머니도 너무 예뻐해 주신다. 어릴 때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결혼에 대한 불안함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남자친구도 결혼을 빨리 하길 원한다”라고 말해 내년에 나올 좋은 소식을 기대하게 했다.
김하영이 어떤 ‘서프라이즈’한 소식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김하영, 채널 ‘스타트롯’
댓글0